기아 등 대기업보다 중소기업의 부도가 개인 주식투자자들에게는 더욱 치명적인 것으로 분석됐다.
이는 개인투자자들이 증권사로부터 돈을 빌린 후 중소형 개별주를 집중 매수하기 때문인데 이달들어 부도를 낸 핵심텔레텍, 현대금속, 동성철강 등 종목의 신용투자 잔고는 무려 한도의 80%%를웃돈 것으로 나타났다.
3일 대신증권이 지난 6월 이후 부도를 낸 26개 기업들에 대한 신용투자 현황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신용투자 잔고는 종목당 20%% 이내로 허용된 한도의 평균 66.40%%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그러나 지난달 부도를 낸 핵심텔레텍의 신용잔고 비율은 이를 크게 웃도는 1백.75%%에 달했으며신용주식수도 1백53만7천주나 됐다.
또 11월중 부도대열에 합류한 중원(90.26%%)과 금경(85.84%%), 부흥(84.65%%), 수산중공업(83.06%%),동성철강(82.98%%), 현대금속(81.42%%) 등 기업들의 신용잔고 비율도 평균을 크게 웃돌았으며 신용주식수 역시 50만~1백50만여주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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