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분에 민감할수록 심혈관 질환 위험" 같은 고혈압환자라도 염분에 민감한 사람이 심장마비 등 심혈관질환이 발생할 위험이 훨씬 크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일본국립심혈관센터 연구팀은 영국의 의학전문지 랜싯 최신호에 발표한 연구보고서에서 혈압이비슷하게 높은 사람이라도 염분에 대한 민감도가 높은 사람이 그렇지않은 사람에 비해 심장마비등 심혈관질환이 나타날 위험이 2배이상 높은 것으로 밝혀졌다고 말했다.
이 연구보고서는 1백56명의 고혈압환자를 대상으로 18년에 걸쳐 실시한 조사분석 결과 심혈관질환 발생률이 염분민감도가 높은 고혈압환자는 1백환자 연당 4.3건인데 비해 염분민감도가 낮은 환자는 2건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염분민감도는 고혈압환자에게 일시적으로 혈압강하제의 복용을 끊고 1주일동안은 고염식사, 그뒤1주일은 저염식사를 하게 하는 방법으로 측정했다고 이 연구보고서는 밝혔다.
이 보고서는 만약 이 두종류의 식사사이에 혈압이 10%%이상 차이가 나면 염분민감도가 높은 것으로 분류했다고 밝히고 이 기준에 따라 염분에 민감한 환자로 판명된 사람은 62명이었다고 말했다.염분민감도가 이처럼 심혈관질환에 영향을 미치는 이유는 알 수 없지만 염분민감도를 흡연.고혈압과 같은 일반적인 심혈관질환 위험요인과는 별도로 예후를 판단하는 요인으로 간주해야 할 것이라고 이 보고서는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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