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상대온천 기반시설 6년째 무용지물

【경산】경산시가 엄청난 예산을 들여 완공한 상대온천 관광지조성 기반시설이 숙박시설·온천·위락시설 공사가 따르지 않아 무용지물화하고 있다.

지난88년 온천관광지 조성계획 승인을 받아 정지작업에 들어간 경산온천개발조합은경산시로부터 시비 16억5천만원을 지원받아 도로 및 주차장, 상수도시설, 온천수공급시설, 관리사무소, 화장실 등을 지난92년 완공했다.

그런데 1백50명의 지주들로 구성된 온천개발조합은 지난91년 환지용역에 들어가 95년까지는 정산등기절차를 끝내고 본사업인 건축공사에 들어가기로 했으나 일부지주들간의 이해충돌로 지금까지 착공조차 못하고 있다.

이 때문에 기반시설물이 6년째 방치, 보도블록과 축대 도로경계석 곳곳이 부서져예산을 낭비하고 있고, 관리사무실과 화장실 등은 청소년들의 탈선장소로 둔갑하고있다.

〈崔奉國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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