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金大中)대통령당선자는 오는 18일께 TV로 생중계되는 '국민과의 대화'를 갖고 경제난 극복을 위한 노·사·정 등 각 경제주체간 고통분담을 호소할 예정이다.
김당선자 공보팀은 지난해 30일 회의를 열어 이같이 잠정결정하고 TV중계 지원을 요청키 위해방송사측과 협의키로 했다고 한 관계자가 31일 전했다.
김당선자는 국민과의 대화시간을 통해 경제난 극복을 위해 정부가 청와대비서실 및 정부 각 조직의 대폭 감축, 공무원 봉급 동결 등으로 고통분담에 앞장설 것임을 강조하고 각 경제주체가 해야할 과제를 제시하며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할 방침이다.
김당선자는 이같은 국민과의 대화 계획에 따라 별도의 새해 기자회견은 하지 않기로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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