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의 온건파 지도자인 다비드 레비 외무장관이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의 강경정책에 항의, 4일 전격사임함으로써 조기총선론이 급속히 확산되는등 이스라엘 연정이 출범 19개월만에 최대 붕괴위기에 직면하고 있다.
그러나 네타냐후총리는 종전과 마찬가지로 강경정책을 지속할 것임을 천명하고 외무장관직을 겸임키로 하는등 오랜 교착상태에 빠진 대팔레스타인 평화협상에서 자신이 독점적 주도권을 행사할것임을 분명히했다.
레비장관은 기자회견을 통해 네타냐후 우익정부가 98년도 예산안에서 복지부문 대폭삭감등 저소득층을 홀대하고 중동평화과정도 제대로 추진하지 못함에 따라 자신과 중도파 게셔당은 더이상네타냐후 정부를 지지할 수 없다고 사임이유를 밝혔다.
네타냐후총리는 별도의 기자회견에서 잠정적으로 외무장관을 겸임하겠다고 밝히고 '적어도' 2000년 임기만료 때까지 최소한의 과반수의석으로 현연정을 계속 유지하겠다고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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