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화제의 책-지금 일본이 심상치 않다

일본의 망령, 고질병으로 일컬어지는 우익단체들의 뿌리와 그들의 논리를 파헤친 연구서.대전일보 동경특파원을 지낸 저자는 여러경로를 통해 수집한 자료를 바탕으로 우익이 일본정신과정치, 사회현실에 투영된 생생한 모습과 그들의 활동상, 폐해를 들춰내고 있다. 우익 정신세계의정점에 서있는 일왕(천황)신앙에서부터 국가주의, 팽창주의를 부추겨온 사상의 저류를 관통하며그 중심인물들과 단체들을 체계적으로 정리했다.

우익이 생겨나 자리잡고 번식하기까지 요약한 우익사는 우익의 속성과 지향점을 아는데 도움을주고 있으며 우익에게 있어 패전의 의미와 일왕의 책임은폐를 비롯한 역사변조 시도와 갖가지 음모들을 생생하게 적발해냈다. 정치인들의 망언과 교과서왜곡, 언론테러, 총회꾼 사건으로 불거진우익폭력단과 기업간의 검은 유착등 일본이익수호라는 명분하에 독버섯처럼 자라고 있는 우익의국가주의, 팽창주의를 경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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