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사주 사재털어야 기업회생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지역에서도 기업 구조조정이 성공을 거두려면 근로자들에게만 희생을 강요하지 말고 기업 최대주주나 오너경영인들이 개인재산등을 기업에 출연, 기업을 살리려는 노력이 선행돼야 한다는 지적이높다.

최근 장형수 남선알미늄회장의 개인재산 기업희사,홈센터대표 박철웅 전대구시의원의 '사재털어협력업체 빚 청산'에 이어 롯데그룹 신격호 회장의 1백60억원 기업출연등 기업주들의 개인재산회사환원이 잇따르면서 이같은 주장은 설득력을 얻고 있다.

특히 최근 지역에서 화의나 법정관리를 신청하는 기업들이 속출하는데도 오너들이 사재출연 계획을 밝히거나 개인재산 내역을 공개하는 사례는 전무한 실정이어서 협력업체등 채권자들과 직원들의 불만이 팽배해있는 실정이다.

심지어 일부 기업의 경우 부도 직전에 거액을 빼돌리고도 법정관리를 준비중이라고 채권단들이강력하게 반발하고 있어 화의나 법정관리를 신청하기전에 기업주 개인재산 내역 공개가 반드시선행돼야 한다는 여론도 강하다.

대구경북개발연구원 조호연 연구원은 "기업주가 개인재산을 공개하고 이를 납득할만큼 출연할 경우 감봉이나 감원보다 더 큰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감원이 추진중인 기업체 한 간부는 "대주주나 기업오너들이 증자등을 통하거나 부동산 매각등 적극적인 구조조정을 추진한다면 자연스럽게 직원들의 고통분담이 뒤따르고 결국 생산성도 높아질 것인데 회사가 그런 노력은 등한시하고 감원부터 하려든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崔正岩기자〉

최신 기사

mWiz
18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가 조국을 향해 반박하며 '문재인 대통령이 청와대에서 윤석열 검찰총장과 정경심 기소에 대해 논의한 것이 사실이 아니라면 ...
LG에너지솔루션의 포드와의 대형 전기차 배터리 계약 해지가 이차전지 업종 전반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며 주요 기업들의 주가가 하락세를 보이고 있...
방송인 유재석은 조세호가 '유 퀴즈 온 더 블록'에서 하차한 사실을 알리며 아쉬움을 표했으며, 조세호는 조직폭력배와의 친분 의혹으로 두 프로그램...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