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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사정위 노-노달래기 이중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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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사정위에 참여하고 있는 국민회의 관계자들이 정부, 재계, 노동계 3자의 틈새에서 이해관계를조정하느라 진땀을 흘리고 있다.

노사정위에 선정된 의제 하나하나에 대해 3자의 입장이 엇갈리고 있기 때문이다.게다가 노동계와재계를 대표한 협상팀들이 '단일팀'이 아니어서, 재계의 경우 경총과 전경련에서, 노동계는 한국노총과 민주노총에서 따로따로 참석하고 있다는 점도 국민회의측을 어렵게 하고 있다.이 바람에 3자간 입장차이는 물론 '연합팀'으로 참여한 각계간 미묘한 차이를 조정하기 위해 신경을 쓰는 등 국민회의 관계자들은 '이중고'에 시달리고 있는 실정이다.

지난 20일 '노사정 3자간 공동선언문' 도출과정에서도 이같은 계파간의 신경전과 이해관계 대립으로 국민회의측은 한바탕 곤욕을 치렀다.

한 예로 한국노총과 민주노총이 정리해고제 법제정비 문제를 포함한 10개의제를선정하기까지 큰입장차이가 없었음에도 불구하고, 외부에는 민주노총이 가장 완고하게 반대한 것으로 비쳐지는 바람에 한국노총측을 곤혹스럽게 했다는 것이다.

이같은 미묘한 갈등이 노출되자 노사정위의 활동에 대해 일절 언급을 하지 않던 국민회의 관계자들은 기자들에게 "쟁점사안에 대한 입장을 보도할 경우 한국노총과 민주노총을 구분해 보도하지말아달라"고 호소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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