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시드니올림픽 마라톤 메달전망이 밝아지고 있다.
무명의 시미즈 아키라(21.일본)는 1일 오이타에서 벌어진 98벳부-오이타마라톤에서 2시간9분11초를기록, 일본 남자마라톤의 정상을 지키고 있는 혼다 다케하라(2시간12분13초)와 시마자키 다카유키(2시간12분46초)를 큰 차이로 따돌리고 우승했다.
일본 마라톤 사상 15번째로 10분벽을 돌파한 시미즈의 이날 기록은 일본 역대랭킹 12위에 해당한다.
일본 마라톤계는 시미즈가 자신의 개인최고기록을 경신하며 첫 메이저대회 패권을 차지함에 따라그동안 여자에 비해 크게 부진했던 남자마라톤에도 희망이 생겼다며 들떠있는 분위기다.시미즈는 "이번 승리로 자신감이 생겼다. 시드니올림픽 메달을 목표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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