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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해도 근해 일본 어선, 한국어선 에워싸고 조업중단 요구 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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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朴淳國특파원] 일본 어선 1백여척이 3일오후 일본 홋카이도(北海道) 근해에서 한국 어선 8척을 둘러싸고 조업 중단을 요구하는 시위를 벌였다.

일본 11개 어선 소속인 이들 선박은 이날 오후1시께 홋카이도 근해 조업자율규제지역에서 조업중이던 한국 트롤어선 8척을 에워싸고 확성기를 통해 수역을 떠나라고 요구했다.홋카이도 지도어협지소에 의하면 오후 1시경 현장에 도착한 일본 어선들은 한국 어선의 10~20m부근까지 접근, 시위를 벌였으며 한국어선들은 오후2시쯤 조업을 중단하고 현장을 떠났다고 전했다. 시위에 참가한 한 어민은 "이번 시위의 목적은 일본 정부에 대한 우리의 분노를 보여주기 위한 것이며 일본정부는 한국에 대해 자율규제 준수를 강력히 촉구하기를 바란다"고 주장했다.한편 일본 언론들은 해상시위가 계속되는 동안 5척이 넘는 일본 초계정들이 한국 어선에 대한 경계를 펼쳤다고 보도했다.

한국어선은 지난달 24일 일본이 한·일어업협정의 일방 폐기를 선언하자 모든 해역에서의 조업자율규제를 해제했으며 그후 이 해역에서 조업을 계속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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