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피드스케이팅 남자 1,500m에서 세계신기록을 수립하며 금메달을 획득한 아드네 손드랄(노르웨이)은 국제대회 출전 경력 9년만에 정상에 오른 늦깎이.
손드랄은 11살때부터 스케이트화를 신기 시작했지만 1백79㎝,82㎏의 평범한 체격으로 그동안 각종대회에서 성적을 올리지 못해 나가노 올림픽을 앞두고도 큰 기대를 모으지는 못했다.이날 경기도 금메달 후보로는 네덜란드의 삼총사 이드스 포스트마와 린티에 리츠마,얀 보스 등이거론됐을 뿐 손드랄이 세계신기록을 수립할 것이라고 예상한 전문가는 아무도 없었다.그러나 지난 해 12월 노르웨이에서 열린 월드컵시리즈에서 1,500m 1위를 차지한뒤 상승세를 탄손드랄은 이날 포스트마와 함께 한 레이스에서 계속 뒤따라가다 마지막 바퀴에서 무서운 스퍼트로 역전,종전 세계기록을 무려 1.01초나 앞당겼다.
손드랄의 금메달로 노르웨이는 지난 92년 알베르빌과 94년 릴레함레르 1,500m에서 연속으로 정상에 올랐던 요한 올라브 코스에 이어 동계올림픽 1,500m부문 3연패를 달성했다.
댓글 많은 뉴스
"재산 70억 주진우가 2억 김민석 심판?…자신 있나" 與박선원 반박
이 대통령 지지율 58.6%…부정 평가 34.2%
김민석 "벌거벗겨진 것 같다는 아내, 눈에 실핏줄 터졌다"
트럼프 조기 귀국에 한미 정상회담 불발…"美측서 양해"
김기현 "'문재인의 남자' 탁현민, 국회직 임명 철회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