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검 영덕지청 심재계검사는 19일 도박사건을 묵인해준 울진경찰서 후포파출소 소속 김종필(34), 박일규순경(32)등 2명을 허위공문서작성및 행사, 직무유기혐의로 구속하고 이모순경(29)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검찰에 따르면 김순경등은 지난달 26일 저녁 울진군 후포면 어시장내 모식당에서 황재록씨(55·울진군 온정면·구속)등 19명이 도박을 하고있다는 신고를 받고 현장에 도착, 이들이 속칭 아도사키 고스톱을 하고있는 것을 적발하고도 피의자들의 부탁을 받고 파출소 근무일지에는 '도박사실을 발견치 못했다'고 허위작성한 혐의다.
검찰은 이들이 도박피의자들로부터 사건무마명목으로 돈을 받았는지 여부와 상급자관련부분에 대해서 계속 수사를 벌이고있다.
한편 검찰은 한판에 10만원에서 수백만원의 판돈을 걸고 도박을 한 황재록, 권금순씨(41·울진군후포면 후포리)등 7명을 구속하고 김모씨등 3명을 불구속하는 한편 달아난 김경자씨등 9명을 같은 혐의로 전국에 수배했다.
〈영덕·鄭相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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