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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F 한파에 화랑마저 잇따라 폐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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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F한파로 미술계 활동이 유례없이 위축된 가운데 소규모의 알찬 전시를 열어온 송연갤러리와갤러리 실브가 자체 사정을 이유로 2~3월중 문을 닫기로 결정, 지역 전시활동의 위축이 심화될 전망이다.

대구시 중구 공평동 송연갤러리(대표 한명희)는 지난 96년 1월 문을 연 이후 신진작가 개인전과다양한 기획전을 줄곧 열어왔으나 화랑주의 건강문제로 이달말 문을 닫기로 결정했다.96년부터 대구 화랑으론 처음으로 화랑 자체 공모전인 오늘의 시각'전을 개최, 젊은 작가들과 미대 재학생들의 환영을 받았으나 폐업으로 이마저 중단되게 됐다.

중구 삼덕2동 갤러리 실브(대표 이남기)도 지난 95년 개관이후 장르에 구애됨없이 현대미술과 구상회화 전시를 번갈아 열며 작가들의 사랑방 역할을 해왔으나 오는 3월말 문을 닫는다.운영상 문제를 폐업이유로 밝히고 있는 갤러리 실브는 96년 11월부터 카페를 겸한 화랑으로 새단장, 미술인들의 눈길을 끌기도 했다.

대다수 지역 화랑들이 대관료 수입감소로 유지비용마저 제대로 맞추지 못하는 상황에서 이들 화랑의 자진폐업으로 지역 전시공간은 더욱 줄어들게 됐다.

〈金辰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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