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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용기사업권 정계 뇌물 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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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지검 특수3부(박상길부장검사)는 28일 군훈련용 비행기 도입사업 허가를 받게 해주겠다고 속여 군장비 제조업체로부터 5억원을 받은 혐의로 구속된 전태광엔지니어링 부회장 유제리씨(43·여)가 정치인등을 상대로 금품로비를 벌였는지 여부등에 대해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검찰은 이미 압수한 유씨의 개인 수첩에서 이모씨등 전현직 의원 3~4명의 이름이 기재돼 있고 지난93년 후원금 명목으로 이들에게 1백만원 상당의 돈을 기부한 사실등에 비춰 로비자금 명목으로받은 5억원중 일부가 친분이 있는 정·관계 인사들에게 제공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유씨등의관련 계좌를 추적하고 있다.

검찰은 이에 앞서 지난해 7월 중순 군용장비 제작업체인 S금속통상이 추진중이던 스위스 필라투스 항공사의 초등훈련용 PC-9 항공기(20대) 도입사업 허가절차가 지연되자 이 회사 대표 이모씨로부터 『국방부 고위 공무원에게 청탁해 잘 처리토록 해주겠다』며 5억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로지난26일 유씨를 구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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