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삼(金泳三)전대통령도 앞서의 퇴임대통령들과 마찬가지로 한총련 학생들로부터 시달림을 받게 될 것 같다.
문희상(文喜相)청와대정무수석은 지난달 28일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이 첫 주재한 수석비서관회의에서 "한총련 학생들이 김전대통령의 상도동 사저 '진격투쟁'을 위해 1백70명의 '체포결사대'와 5백명의 '진격대'를 구성했다"며 한총련 학생들의 시위 가능성을 보고했다.
김대통령은 이에 대해 철저한 대비책을 세우도록 지시하면서도 "과거처럼 최루탄을 쏘는 등의 과격한 대처를 하지 말라"고 강조했다.
법과 질서를 단호히 지키되 과잉대응으로 인해 한총련 학생들에게 구실을 주지말라는 뜻이라고박지원청와대대변인은 설명했다.
김대통령은 "과거 일본 적군파들도 국민의 공감을 얻지 못해 스스로 퇴조했다"고 말해 학생시위에 대해서도 국민여론을 최대 방패로 활용할 방침임을 밝혔다.
김대통령은 "국민 여론때문에 학생들이 (과격시위를) 할 수 없도록 시위대처 방법을 유연하게 하라"며 "국민을 등에 업고 같이 가는 정책을 취해야 한다"고 거듭 지시했다고 박대변인은 전했다.































댓글 많은 뉴스
'갭투자 논란' 이상경 국토차관 "배우자가 집 구매…국민 눈높이 못 미쳐 죄송"
"이재명 싱가포르 비자금 1조" 전한길 주장에 박지원 "보수 대통령들은 천문학적 비자금, DJ·盧·文·李는 없어"
"아로마 감정오일로 힐링하세요!" 영주여고 학생 대상 힐링 테라피 프로그램 운영
"이재명 성남시장 방 옆 김현지 큰 개인 방" 발언에 김지호 민주당 대변인 "허위사실 강력규탄"
'금의환향' 대구 찾는 李대통령…TK 현안 해법 '선물' 푸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