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슨 윌리포드를 잡아라'
대구 동양오리온스는 14일 오후 2시 대구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지는 97-98 프로농구 플레이오프 3차전에서 나래 윌리포드를 잡지못할 경우 2차전같이 완패할 것으로 보고 비상경계령을 내렸다.동양 박광호 감독은 대구 3, 4차전에서 끝내지 못하면 4강진출이 어렵다고 보고 전력을 총동원,대구 홈경기에서 승부를 끝낸다는 것.
승부의 관심은 윌리포드를 어떻게 봉쇄하느냐와 전희철 김병철 쌍포가 얼마나 위력을 발휘하느냐는 것.
동양은 윌리포드를 막을 마땅한 비책이 없다는데 고민이 있다. 키넌 조던과 전희철이 더블팀으로윌리포드를 막도록 해야하지만 이 경우 수비에 공백이 생겨 정인교와 헤이즈의 3점슛, 주희정의골밑슛을 얻어 맞을 가능성이 높다.
대신 키이스 그레이와 허남영이 번갈아 윌리포드를 집중마크하고 다혈질인 윌리포드를 자극, 이성을 잃게 만들어야 한다는 것. 이를 위해 동양선수들이 적극적인 몸싸움과 체력전을 펼쳐야 한다는 지적이다.
동양은 또 전희철과 김병철의 활약여부에 경기흐름이 좌우될 것으로 보고 있다.동양 박광호 감독은 "전희철과 김병철이 대구 홈경기에서 강한 모습을 보이기 때문에 좋은 경기가 될 것"이라며 "대구 2연전을 모두 잡아 4강에 진출하겠다"고 말했다.
〈李春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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