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유물 논·밭에 나뒹굴어

신라 고찰 법광사 터(포항시 신광면)가 지난 75년 경북도 기념물로 지정되고도 각종 유물들이 그대로 논·밭에 방치되고 있다.

진평왕 때 세워진 법광사는 현 보경사 등을 말사로 거느렸을 만큼 큰 절이었으나 부서졌고, 그터는 밭으로 바뀌어 여기저기에 쌍두귀부·당간지주·주춧돌 등 중요 유물들이 흩어져 도난 위험이 높다. 또 상당수 유물은 아직 땅속에 묻혀 있어 발굴·복원이 시급한 실정이다. 이 절터 옆에는 또다른 법광사가 건립돼 있다. 〈林省男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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