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관급공사 공공납품 수주노린 청탁쇄도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칠곡】불황에 시달리는 공공 공사 업체 또는 공공 납품업체들이 수주를 위해 로비공세에 나서면서 유력자들에 대한 이권 개입 청탁이 잇따라 부작용이 우려된다.

칠곡군 모 기관장은 "관급공사 수주, 공공 납품 등에의 이권 개입 유혹은 전에도 간혹 있었지만IMF한파 후 더욱 심해져 요즘은 하루 2~3건은 된다"고 했다. 지방의원 모씨는 "부도 위기에 처한공사 업체나 부도·실직 후 관청 관련 업체에 재취업한 사람들이 주변의 아는 사람을 총동원, 청탁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라며 "단호히 외면할 수도 없어 곤혹스러울 때가 많다"고 했다. 대구의한 건설업체 관계자는 "주변 도움 없이 이 시대에 살아 남을 수 있는 방법이 있느냐"고 반문했다.이로인해 선거를 앞둔 단체장과 지방의원들이 자칫 이권 개입에 끌려 들어갈 소지가 많은 것은물론, 업체들이 수주하더라도 지출된 로비 자금 충당 문제로 부실 공사가 불가피할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李昌熙기자〉

최신 기사

07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미국은 베네수엘라의 마두로 정권을 '외국 테러 단체'로 지정하고 유조선 출입을 전면 봉쇄하며 압박을 강화하고 있으며, 군 공항 이전과 취수원 이...
두산그룹이 SK실트론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됨에 따라 경북 구미국가산업단지의 반도체 생태계가 주목받고 있다. SK실트론은 구미에서 300㎜ ...
서울 광진경찰서가 유튜브 채널 '정배우'에 게시된 장애인 주차구역 불법 주차 신고와 관련한 경찰의 대응에 대해 사과하며 일부 내용을 반박했다. ...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