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지역의 초등학교 학생회를 여자 어린들이 상당수 '석권'하며 '우먼 파워'를 과시하고 있다.새학기 들어 1백72개 초교에서 학생간부 선거를 끝낸 결과 학급 회장 4천1백42명 가운데 1천4백42명이 여자 어린이로 나타났다. 학급 회장 세명 중 하나가 여자인 셈.
학교의 '얼굴'로 4~6학년이 직접선거로 뽑는 전교어린이회장 선거에서도 여자 어린이 66명이 당선하는 기염을 토했다.
특히 도농(都農) 복합지역인 달성군에서는 18개 초교중 14개 초교에서 여자 전교어린이회장이 탄생해 눈길을 끌고 있다. 달성군 옥포면 금계초교 등 몇몇 초교에서는 아예 여자 후보만 출마하기도 했다.
교직원들에 따르면 초교 학생간부 자리에 여자 어린이가 진출하는 현상이 나타나기 시작한 것은80년대 후반이나 최근 들어 더욱 두드러지고 있다고.
달성군 금계초교 장태룡교사(50)는 "사춘기가 빨라져 4학년이상 남자아이들은 예쁜 여자아이에게표를 던지는 경향이 강하다"고 전했다. 대구 해서초교 김명애교사(35)는 "초교에 여교사가 훨씬많아 남녀평등을 은연중 교육한 영향도 없지 않을 것"이라는 분석을 내놓기도 했다.〈崔在王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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