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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대 이름짓기 전문 삭제·고수 다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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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전문대학들이 내달부터 교명사용을 자율화한다는 교육부의 방침에 따라 '이름짓기'에 몰두하고 있다.

이에 따라 상당수 대학들은 '전문'이란 명칭을 미련없이 버리기로 결정, 영남전문대는 영남공업대학으로, 계명전문대와 대구산업전문대는 각각 계명산업정보대학 및 대구산업정보대학 쪽으로 교명을 바꾸기로 의견을 모았다.

대구보건전문대은 현 이름을 유지하자는 입장과 대구보건대학으로 바꾸자는 의견이 맞서고 있지만 '대구보건대학' 쪽이 우세한 편.

교직원과 학생들을 상대로 '공모'까지 벌인 경북실업전문대는 미래지향성을 강조해 '대구미래대학'으로 굳혔다.

반면 영진전문대, 대경전문대, 동국전문대(왜관) 등은 구태여 이름을 바꿀 필요가 없다는 입장. 지금까지 전문대학이 4년제 대학에 비해 열등하다는 사회통념이 강했지만 앞으로는 대등하게 경쟁할 수 있다는 측면에서 볼때 '전문'이란 글자를 뗄 필요가 없다는 판단에서다.한편 교육부는 교명변경에 따른 혼란을 막기 위해 '전문대'의 법적구분을 유지하고, 각종 홍보물에도 '전문대'임을 표기하도록 했다. 〈石珉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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