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과 인접한 중국 랴오닝(遼寧)성 단둥(丹東)에 진출한 고려인삼산업주식회사의 한국인 직원 정병준씨(38)가 한 달 가까이 행방불명돼 현지 공안 당국이 수사에 나섰다.
정씨의 회사 동료인 김모씨에 따르면 지난달 14일 정씨의 집인 단둥시 위앤바오(元寶)구 마이커(麥克)소구 2동 502호에 가보니 여권, 손목시계, 안경 등 소지품은그대로 있는 채 방안이 어지럽혀져 있었다는 것이다.
김씨는 당시 "무슨 좋지 않은 일이 일어났구나"하고 생각하고 며칠 더 기다려보기로 했으나 2주일이 지나도록 아무런 연락이 없어 지난달 30일 단동시 공안 당국에 실종신고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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