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업자를 위한 '재취업 프로그램'이 경북대, 계명대, 대구산업전문대를 비롯한 지역대학들을 중심으로 붐을 이루고 있다.
특히 각 대학들이 이들 프로그램에 대한 교육부의 승인을 얻을 경우 내달 중순부터 '고용보험미가입' 실업자에게도 무료취업교육 혜택이 돌아간다.
경북대는 내달 4일부터 경제경영연구소에서 회계.컴퓨터.무역 실무로 구성된 '사무관리직 재취업촉진과정(8주)'을 개설하고, 6월에는 금융기관 및 비금융기관 퇴직자를 대상으로 한 '창업과정'을 신설할 계획이다.
계명대 사회교육원은 5월말 또는 6월초 모집 예정으로 제과제빵, 컴퓨터 수리, 정보처리, 간병사등 '즉시취업 6개 과정'과 보육사, 아동지도사, 레크리에이션지도자 등 '장기취업 6개 과정'을 마련했다.
대구산업전문대는 물류관리사, 실내장식, 조리, 의복제작, 비파괴검사, 응급구조, 영어통역, 간호조무사, 소자본창업과정 등 12개의 재취업 코스를 개발, 내달초부터 강의를 시작한다.이달초 10개 강좌를 개설한 영진전문대는 내달중으로 컴퓨터속기사 및 건축CAD 과정을 추가할방침이고, 경북실업전문대는 사회교육원에 재취업과정을 포함시키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현재 노동부의 실업자 재취업교육은 '고용보험 가입' 실업자에게만 적용, 전체 실직자의 약75%를 차지하고 있는 '고용보험 미가입' 실업자들은 소외돼 왔다. 〈石珉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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