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은 출범50일을 맞은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해 대체로 잘하고 있으나 인사정책, 정치개혁분야는 상당히 미흡하다고 평가한 것으로 드러났다.
여론조사기관인 매일리서치가 김대통령 출범 50일을 맞아 10~14일 20세이상 도민 1천명(표본오차±3.1%)을 대상으로 유권자 정치의식을 면접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64.2%가 김대통령이 잘하고있다고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전반적으로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은 8.7%에 지나지 않았다.
그러나 주요 정책별 평가에서는 명암이 엇갈려 국제외교, 경제난 해결, 통일정책은 잘 한다고 본반면 인사정책, 정치개혁 분야는 잘못한다는 평가가 많았다.
특히 인사정책 분야는 잘 못한다는 응답이 36.1%로 잘한다(32.9%)를 상회하면서 주요정책에 대한평가중 잘못한다는 응답률이 가장 높아, 청와대의 해명에도 불구하고 도민들이 이른바 영남푸대접론을 사실로 받아들이고 있음을 보여줬다.
잘 못한다는 응답은 대졸이상에서 50.5%나 차지하는 등 학력이 높을수록, 30~40대에서 상대적으로 높았다.
정치개혁에 대해서도 잘하고 있다는 응답은 36.2%에, 잘못한다는 응답은 29.5%를 보였다.이와 관련, 응답자의 과반이 넘는 52.7%가 정계개편에 찬성한다고 밝혀 현 정치권에 대한 개혁여론이 드셈을 보여주었다. 국제외교, 경제난 해결, 통일정책 분야는 잘한다는 응답이 각각 65.2,61.5, 47.6%로 잘못한다는 응답 7.3, 14.1, 15.1%보다 많아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李相勳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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