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낮 최고기온이 27.9도까지 올라 초여름 날씨를 보인 19일 시 인근 산과 공원, 유원지에는 올들어 가장 많은 25만명이 넘는 행락객이 몰려 IMF 이전 상태로 되돌아갔다.
동화사·파계사 등 유명 사찰이 있는 팔공산에는 이날 10만여명의 행락객이 몰렸다. 팔공산공원관리사무소 한 관계자는 "평소 휴일의 5만~7만여명에 비해 훨씬 많은 10만여명이 다녀가 올들어최대 인파를 기록했다"고 말했다. 이날 밤 팔공산을 내려오는 차량들이 한꺼번에 몰려 내동재에서 백안삼거리까지 등 팔공산 주변도로가 정체를 빚었다.
두류공원에도 올들어 가장 많은 5만여명, 우방타워랜드에도 3만명의 나들이 인파가 몰려 7호광장네거리에서 두류공원 네거리까지 차량들이 극심한 정체를 빚었으며 두류공원안엔 차량 통행이 제한되기도 했다.
앞산공원에도 올들어 최대인 7만5천여 행락객이 몰려 절정에 다다른 봄의 정취를 만끽했다.앞산공원관리사무소 한 관계자는 "예전처럼 음식점에서 술을 마시고 흥청대는 행락객을 찾아볼수 없다"며 "IMF 한파로 나들이 문화도 거품이 빠지고 알뜰해졌다"고 말했다.
〈李大現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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