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조업체 경영자들은 우리나라가 IMF 관리체제를 극복하는데 2~5년이 걸릴 것으로 전망하고 있으며 고용조정은 근무형태 변경이나 조업단축 및 일시휴직을 많이 원하고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이같은 사실은 경산상의가 경산.청도지역내 1백50개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기업경영 애로요인을조사한 결과 드러났다.
우리나라가 IMF 관리체제를 극복하는 소요기간에 대해서는 43.1%가 2~3년이라고 답했으며 3~5년37.3%, 1~2년 9.8%, 5~7년 7.8% 순으로 답했다. 또 IMF 사태의 주 원인은 정부의 위기대처능력미비 및 정책실패라고 응답한 숫자가 40%, 대기업의 방만한 경영 13.8%, 고비용.저효율의 경제구조와 전반적인 국가경쟁력 상실이 각각 11.3%, 물가불안 및 과소비풍조가 10%로 나타났다.기업 경영상태를 묻는 질문엔 35.3%가 어려운 편이라고 답했고 매우 어려운 편이라는 답변이27.5%로 응답자의 62.8%가 지난해보다 어렵다고 답했으며 '보통'이 29.4%로 나타났다. 기업경영의 내부적인 어려움에 대해서는 자금조달 42.4%, 내수부진 18.2%, 원자재 확보 16.7%, 수출10.6% 순으로 응답해 기업들이 심한 자금난과 원자재난을 겪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고용조정을 실시하거나 계획하고 있는 업체(응답업체의 58.8%)에서 중점을 두는 것은 근무형태변경 45.7%, 조업단축 및 일시휴직 25.7%, 채용규모 축소 17.1%, 희망퇴직 및 정리해고 11.4%의순으로 나타났다.
금융기관을 통해 자금을 조달할 때 느끼는 애로요인은 은행의 대출한도액 부족 29.8%, 담보부족및 담보물의 저평가.신용대출 부족 21.1%, 구속성 예금요구 8.8% 순으로 답했다.〈洪錫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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