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연예계 떠오르는 샛별 박지윤

'여고 신데렐라' 박지윤(16). 올들어 연예계의 가장 큰 화제거리는 그녀다. 80년대 록밴드 로커스트의 곡 '하늘색 꿈'을 리메이크, 선풍적인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중년층이 좋아하는 80년대 곡이란 점과 함께 하우스풍으로 가볍게 댄스곡화한 덕택에 10, 20대들도 선호하고 있다. 중학교때부터 배운 성악을 바탕으로 한 음악성이 돋보인다는 평이다.박지윤은 지난달말 MBC TV 시트콤 '남자셋 여자셋'에도 합류, 깜찍한 연기를 선보이고 있다. 극중에서 이경실 교수의 조카딸이자 제주도 출신 새내기 신문방송학도로 출연한다. 그녀는 하숙집에 입주한 뒤 경상도 사나이 이휘재와 짝을 이루고 있다.

짧은 기간동안 노래와 연기라는 두마리 토끼를 잡는데 성공한 그녀는 이미 중1년때 CF에출연한 CF모델출신이고, 같은 시절 SBS 드라마 '공룡선생'에 출연한 적도 있다.말수가 적고 침착한 그녀는 흑인음악을 좋아해 '하늘색 꿈' 이후 2집 앨범에는 흑인음악을꼭 담아낼 계획이다. '하늘색 꿈'은 현재 MBC '젊은 그대', 케이블 KMTV '결정인기가요43', PC통신 가요베스트 사이트 등에서 선두를 고수하고 있다.

아직 성숙하지 못한, 그러나 나이답지 않은 박지윤의 연기, 노래가 완성도를 높여가며 꾸준한 사랑을 받을지 관심거리이다.

〈金炳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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