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축산농 3중고 허리가 휘청

【경주】축산분뇨처리시설 설치비의 과중한 자부담이 개선되지 않아 소 돼지 등의 가격 하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축산농가들이 이중고를 겪고 있다.

경주시에 따르면 올해 국비 9억원, 융자 5억4천만원, 자부담 3억6천만원 등 총 18억원을 투입하여 1백53개소에 축산분뇨시설을 확충, 축산분뇨를 처리해 퇴비화, 액비화등 자원화 하고환경오염을 예방키로 했다.

지원대상은 축사 규모에 따라 돼지 사육농가는 3억원까지, 소.닭사육농가는 2억원까지 각각지원된다.

그러나 지원조건이 보조 50%, 융자 30%, 자부담20% 등 융자를 포함하면 사실상 절반이 자부담으로 축산농가들의 부담이 과중, 시설비확보에 전전긍긍하는 등 골탕을 먹고 있다.축산농가들은 가뜩이나 가축값 하락과 사료값 폭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마당에 과중한분뇨처리시설비로 인해 삼중고를 겪고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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