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인공은 80년대 후반 나란히 국가대표를 지냈던 김호연(30·대구성명초교 코치)과 박현숙(29·부안여중 교사).
이들은 제53회 종별핸드볼선수권대회 개막일인 지난 25일 남중부 해제중대 조대부중의 경기로 데뷔한 뒤 매일 2~3경기씩 소화, 국내 핸드볼코트에 신선한 바람을 불어넣고 있다.김호연은 지난 95년 심판자격(2급)을 획득했고 올 3월 1급 승격시험에 합격했다.95년 이후 간간히 초등학교대회 심판을 맡은 적이 있으나 협회 주관 전국대회심판을 맡기는이번이 처음이다.
지난 해 2급 자격을 딴 박현숙은 김호연과 짝을 이뤄 나온 이번 종별선수권이 심판 데뷔무대.
황치범 협회 심판위원장은 "지난 해 세계주니어 여자선수권대회에 여자 심판이 처음 등장했었다"며 "세계 흐름을 따라가기 위해 종별선수권에 과감하게 김호연·박현숙커플을 뛰게 했는데 매끄러운 경기운영으로 호응을 얻고 있다"고 흡족해 했다.
한편 김호연, 박현숙 이외에 前종근당 소속 정옥미와 상명대 출신 송다윤도 지난 2월 2급심판자격을 획득, 소년체전을 통해 데뷔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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