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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 베이스 캠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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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지방선거에 나설 대구·경북의 시·도지사 후보는 사실상 확정돼 출마예정자들의 움직임에 가속도가 붙고 있다.

또한 이들 광역단체장 출마자들의 당선을 위해 24시간을 쪼개 쓰는 선거캠프는 모을 수 있는 모든 인맥들을 동원, 조직을 점검하고 전략을 짜내느라 머리를 싸매고 있다. 여야 각 출마예정자들의 선거캠프를 점검해 본다.

〈편집자주〉

①문희갑시장

지난 95년 무소속때와는 달리 문희갑(文熹甲)대구시장은 한나라당이라는 공조직을 통한 지원까지 받게돼 이번 선거전이 어느 때보다 수월할 것으로 보고 있다.

문시장 선거캠프는 비슬회·어울림산악회·열린사회연구소 등 30여개의 사조직을 총괄하며지난94년부터 운영되고 있는 대구경제연구소를 정점으로 구성돼 있으나 최근까지 마땅한 상대후보가 없어 일손을 놓고 경주로 바람을 쐬러 다니기도 했다.

문시장은 지난 선거때 김태우박사 등 10여명의 외국대학출신 박사학위자들을 모아 '드림팀'을 구성했으나 이번에는 학사급의 평범한 '비전21팀'(가칭)과 40~50대의 대구지역 교수 49명으로 이뤄진 자문교수단을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또한 문시장측은 최강식 비슬회 초대회장과 권영갑 영인터내셔날대표 등 국내외 거주 60대이상의 원로급인사 30여명으로 별도 자문팀을 자원봉사 형식으로 구성, 본격 선거전에 돌입하면 각종 자문을 구한다는 방침을 세워놓고 있다.

대구경제연구소를 중심으로 한 이같은 문시장의 사조직 선거캠프는 한나라당 대구시지부차원에서 갖춰질 공조직과도 유연하게 연계한다는 밑그림을 그려놓고 있다.

문시장선거를 도울 공조직은 강재섭(姜在涉)대구시지부 위원장이 선거대책위원장을 맡아 총괄하고 선거대책본부장에는 백승홍(白承弘)의원이 물망에 오르고 있다.

문시장의 사조직을 총괄하는 책임자는 문시장의 경북고 동기생인 이광수(李光洙)대구경제연구소 상임고문이며 이고문을 뒷받침하는 총괄기획팀장으로는 지난달 사표를 제출하고 캠프에 합류한 노병수(盧炳秀)전대구시장비서실장이 맡았다.

또한 노팀장아래 곽태수사무국장을 비롯, 홍보·정책·언론·조직·직능·유세·인터넷·정세분석·행정담당 등 9개 분야별로 책임자를 두고 있고 사무국장에는 곽태수씨가 임명돼 노팀장을 돕고 있다.

이밖에 홍보기획분야는 이승윤(李承潤)전의원의 보좌관출신인 이동근씨, 정책은 진용근·김기태, 언론담당은 전경향신문 기자출신인 최슬기, 조직은 노석훈, 직능은 박인환, 유세는 박유남, 인터넷은 강용구, 정세분석은 김남주, 행정은 엄석수씨가 각각 맡았다.

〈鄭仁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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