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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잉737 긴급 안전점검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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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연합 미연방항공국(FAA)은 지난 7일 내린 보잉 737 일부 모델에 대한 긴급 안전점검 명령을 모든 보잉 737 시리즈에 확대 적용하도록 10일 명령했다.

FAA는 이날 비행시간 5만 시간이 넘는 보잉 737-100과 737-200에 대해 폭발사고를 일으킬위험이 있는 연료통 주변 전기배관을 긴급 점검하도록 내렸던 명령을 이들 모델의 후속인737-300과 737-400, 737-500에 대해서도 확대 적용한다고 밝혔다.

FAA는 이 가운데 보잉 737-100과 737-200 기종은 즉각 긴급 안전점검을 실시하도록 지시,점검이 끝날 때까지 운항이 허용되지 않을 것이라고 밝히고 나머지 기종에 대해서는 14일이내에 점검을 실시하라고 명령했다.

지난 7일의 명령으로 미국 등록 1백52대와 외국 등록 1백96대 등 3백48대가 적용을 받았으나 이날 2차 명령으로 미국 등록 1백18대, 외국 등록 2백82대 등 4백대가 추가돼 긴급 안전점검을 받아야 하는 보잉 737기는 모두 7백48대가 된다.

보잉 737은 현재 미국에 1천88대, 전세계에 2천7백16대가 등록돼 있는데 FAA 조치는 美국내 항공사는 물론 미국에 취항하는 외국 항공사에도 적용되기 때문에 결국 모든 보잉 737기종이 이 조치의 영향을 받게 될 것으로 보인다.

FAA는 항공기의 양쪽 날개에 달린 연료통 주변을 지나는 전기배관의 절연체가 마모되는내구성의 문제를 안고 있는 데 따른 연료통의 폭발 위험 때문에 이같은 명령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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