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B맥주가 법정관리 신청 중인 진로쿠어스맥주 인수 의사를 밝혀 맥주업계의 판도변화에 새로운 변수로 떠올랐다.
11일 OB맥주 관계자는 "현재 사실상 매물로 나와 있는 진로쿠어스맥주를 조건만 맞으면인수할 뜻이 있다"면서 "서울 영등포공장 폐쇄에 따른 생산능력 감소분을 해소하기 위해서는 신규 공장 건설보다는 진로쿠어스맥주 인수가 바람직하다는 내부검토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같은 OB맥주의 진로쿠어스맥주 인수 의사는 진로쿠어스맥주가 외국 자본 유치를 통한 증자 계획이 수포로 돌아가면서 진로그룹과 채권단이 '부채 일부 탕감을 조건으로 한 제3자매각 방침'을 결정한 데 따른 것이다.
OB맥주는 특히 진로쿠어스맥주의 출자 지분을 회수한 미국 쿠어스가 산업은행등 진로쿠어스맥주 채권은행단에 부채를 일부 탕감하는 조건의 인수 의사를 전달하자 이같은 조건이라면 인수가 유리하다는 판단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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