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황으로 유통업체의 매출액이 급감하고있는 가운데 백화점내 에스컬레이터나 중앙계단 옆켠에 설치된 '자투리 매장'이 알뜰구매고객의 증가로 짭짤한 재미를 보고있다.장갑, 스카프, 넥타이, 와이셔츠, 아동내의 등 한정상품을 단기간내 파는 이들 매장은 최근들어 매출액이 40~50%까지 증가했다.
이들 매장은 대부분 구매고객을 유인하는 이른바 '미끼상품'을 판매하고있다.대부분 이윤이 극히 낮은 저렴한 가격의 상품을 판매하기 때문에 지난 해만해도 매출액이백화점 전체 매출의 2~3%미만에 불과했다.
그러나 불황타개를 위한 타임서비스, 특가상품코너, 한정판매 등 비상영업전략이 '자투리매장'에 주로 활용되면서 고객의 발길이 늘어 일부 매장의 경우 층별 전체 매출액의 5%까지 차지하는 높은 신장률을 보이고있다.
또 일부 자투리매장의 경우 세일기간중 한곳에서 하루 1천만원의 매출까지 올리기도 한다.이들 매장의 인기가 급부상하자 백화점업계는 여성 고객들이 많이 몰리는 매장의 경우 종전계단, 에스컬레이터등지에 층별로 1~2개에 불과하던 '자투리 매장'을 최근 3개까지 늘리고있다. 〈柳承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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