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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채, 홍보.판촉용 주문 크게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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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F가 부채시장에서 효자노릇을 한다. 지난해까지만 해도 선풍기, 에어컨 등에 밀려 액세서리로나 명맥을 유지할 정도였지만 올 여름엔 상황이 바뀌고 있다.

관공서, 금융기관, 유통업체 등이 앞다투어 홍보용 부채를 주문하고 있기 때문.대구시 중구 대봉동 부채제조업체인 종합상사 우림은 지난해보다 2배이상 매출이 늘어날 것으로 보고 본격 판촉을 벌이고 있다. 또 직접 생산은 하지 않더라도 상당수 기획사가 부채영업을 하고 있으며 필요할 경우 부채공장을 직접 연결해 주기도 한다. 주문량의 대부분은살부채. 종이값 상승으로 원가가 올라 4천개 기준 개당 2백원정도면 부채를 맞출 수 있다.한때 코팅 부채가 팬시점을 중심으로 꾸준한 판매신장을 기록했으나 요즘은 찾는이가 드물다.

부채공장을 운영하는 박복길씨(39)는 "에너지 절약운동과 묘하게 맞아떨어져 예년보다 훨씬많은 주문이 들어오고 있다"며 "당분간 부채가 업체 홍보물로 각광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全桂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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