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부채, 홍보.판촉용 주문 크게 증가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IMF가 부채시장에서 효자노릇을 한다. 지난해까지만 해도 선풍기, 에어컨 등에 밀려 액세서리로나 명맥을 유지할 정도였지만 올 여름엔 상황이 바뀌고 있다.

관공서, 금융기관, 유통업체 등이 앞다투어 홍보용 부채를 주문하고 있기 때문.대구시 중구 대봉동 부채제조업체인 종합상사 우림은 지난해보다 2배이상 매출이 늘어날 것으로 보고 본격 판촉을 벌이고 있다. 또 직접 생산은 하지 않더라도 상당수 기획사가 부채영업을 하고 있으며 필요할 경우 부채공장을 직접 연결해 주기도 한다. 주문량의 대부분은살부채. 종이값 상승으로 원가가 올라 4천개 기준 개당 2백원정도면 부채를 맞출 수 있다.한때 코팅 부채가 팬시점을 중심으로 꾸준한 판매신장을 기록했으나 요즘은 찾는이가 드물다.

부채공장을 운영하는 박복길씨(39)는 "에너지 절약운동과 묘하게 맞아떨어져 예년보다 훨씬많은 주문이 들어오고 있다"며 "당분간 부채가 업체 홍보물로 각광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全桂完기자〉

최신 기사

07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미국은 베네수엘라의 마두로 정권을 '외국 테러 단체'로 지정하고 유조선 출입을 전면 봉쇄하며 압박을 강화하고 있으며, 군 공항 이전과 취수원 이...
두산그룹이 SK실트론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됨에 따라 경북 구미국가산업단지의 반도체 생태계가 주목받고 있다. SK실트론은 구미에서 300㎜ ...
서울 광진경찰서가 유튜브 채널 '정배우'에 게시된 장애인 주차구역 불법 주차 신고와 관련한 경찰의 대응에 대해 사과하며 일부 내용을 반박했다. ...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