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김수환(金壽煥) 추기경이 맡고 있는 천주교 서울대교구장의 후임이 내달 초나 중순께결정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김수환 추기경은 명동성당 축성 1백돌과 서울대교구장 착좌 30주년을 맞아 27일오전 연합통신과 가진 인터뷰에서 "이달 말이나 다음달 초, 아니면 다음달 중순까지 후임 교구장을 교황께서 임명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교황청에서 하는 일이라 정확히 알 수는 없는 일이지만 후임을 기다리고 있는우리의 마음을 잘 헤아려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김추기경은 지난해 5월 만 75세로 정년을 넘겨 교황청에 서울대교구장 사표를 제출했으며,지난 2월 지오반니 바티스타 모란디니 주한 교황청대사가 서울대교구와 한국천주교 주교회의의 의견을 수렴해 정진석 청주교구장, 장익 춘천교구장, 강우일 가톨릭대 총장 등 3명을후임자로 추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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