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상고에 깜짝 놀란만한 투수가 있다.
제53회 청룡기고교야구대회가 열린 서울 동대문구장에서 야구 관계자들의 주목을 한몸에 받은 대구상고 1년생 투수 이정호(16).
팀 에이스 장준관의 부상으로 대전고와의 8강전에 중간 계투로 나온 이정호는 5.1이닝동안상대 타선을 산발 2안타 1실점 처리하는 인상적인 피칭을 했다.
8일 선린정보고와의 4강전에서는 6회에 구원나와 4이닝을 무실점 마무리, 팀 승리의 주역이됐고 9일 결승전에서는 6회 2사후 구원 등판, 3.1이닝을 4안타 2실점으로 막는 투혼을 발휘했다.
이정호는 전 삼성라이온즈 권영호 투수코치가 '무서운 아이'로 평가하는 기대주. 우완 정통파로 1백86cm 큰 키에서 내리뿜는 빠른 직구(시속 1백35~1백40㎞)가 일품이다. 게다가 이번대회에서 안정된 제구력을 바탕으로 낙차 큰 커브를 구사, 타자들을 주눅들게 했다.삼성라이온즈 최무영스카우트는 몸이 유연한데다 투구 폼등 기본기가 잘 돼 있다 며 체력(몸무게 67kg)만 보강한다면 대형선수로 성장할 가능성이 높다 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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