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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북 제재완화 7월중 협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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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연합 한.미 양국은 김대중(金大中)대통령과 클린턴 미대통령간 정상회담 후속조치의일환으로 7월중 실무협의를 갖고 미국의 단계적인 대북경제제재 완화방안을 협의하기로 했다.

박정수(朴定洙)외무장관은 11일새벽(이하 한국시간) 미국무장관 접견실에서 매들린 올브라이트 국무장관과 회담을 갖고 이같이 의견을 모았다고 외교통상부의 한 관계자가 전했다.이날 회담에서 올브라이트 장관은 대북제재완화문제가 미사일수출, 핵비확산 및 인권문제등과 연계되어 있는 것이 많지만 한국정부의 의견을 최대한 존중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으며,박장관은 양국이 7월중 실무협의팀을 구성해 대북경제제재 완화의시기와 방법 등을 협의할것을 제안했다.

이에 따라 양국은 권종락(權鍾洛)외교통상부 북미국장과 찰스 카트만 미국무부 동아태담당부차관보를 대표로 하는 실무협의팀을 구성, 남북관계 진전에 따른 단계적인 대북경제제재완화문제를 논의하기로 했다.

양국 외무장관은 또 7월 아시아지역안보포럼(ARF) 기간에 별도로 만나 한.미 정상회담의구체적인 실천방안을 협의하기로 했다.

박장관과 올브라이트 국무장관은 김대통령의 미국국빈방문이 성공적인 결실을 맺은데 대해만족감을 표시하고 한반도 문제에 관해 한국이 주도적인 역할을 하면서 긴밀히 협의해나간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이날 회담에는 우리측에서 이홍구(李洪九)주미대사와 권종락외통부 북미국장 등이, 미측에서토머스 피커링 정무차관, 스티븐 보스워스 주한미대사, 찰스 카트만 동아태담당부차관보 등이 각각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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