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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린턴 국내 반대여론 불구 중방문 강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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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 클린턴 미대통령은 11일 거대한 공산국가인 중국을 고립시키는 것은 세계를 더욱 위태롭게 할 뿐 아니라 민주주의와 인권이란 큰 명분도 후퇴시킬 것이라며 자신의 대중 개입정책을 거듭 옹호했다.

이와는 별도로 미국의 한 군축문제 전문가는 이날 상원 외교위원회 증언에서 중국이 파키스탄에 미사일을 수출했다는 증거를 무시해가며 백악관이 미국의 대중 위성 수출을 계속 허용하는 극단적 모험을 하고 있다고 폭로했다.

클린턴 대통령은 중국방문을 2주 앞둔 이날 '내셔널 지오그래픽 소사이어티'에서 행한 연설에서 "내가 중국을 방문하려는 것은 미국을 위해 옳은 일이기 때문"이라고 말해 반대여론에도 불구, 중국행을 강행할 뜻임을 다시한번 강조했다.

그는 또 외교의전과 '중국의 전통적 관행을 존중하기 위해' 톈안먼(天安門) 광장에서 거행될 환영식에도 참석할 것임을 분명히 했다.

클린턴 대통령은 그러나 "장쩌민(江澤民) 국가주석 및 기타 중국 지도자들과 만날 때 인권에 대한 존중을 '강력히' 촉구할 것이며 기타 핵확산, 인구증가 억제문제등에 대한 미국의우려도 전달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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