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라과이의 수문장 호세 루이스 칠라베르트(33)의 이름앞에는 수많은 수식어가 따라다닌다.화려한 스트라이커가 아닌 최후방 수비수인데도 스포트라이트는 언제나 그의 몫.12일 파라과이-불가리아전이 뜨거운 관심을 불러모은 것도 따져보면 그의 존재에서 비롯됐다.
이런 그가 자신의 월드컵 데뷔전에서 특유의 괴짜기질과 함께 가공할 공격력을 발휘, 세계축구팬들의 환호를 이끌어냈다.
칠라베르트는 A매치 34경기에서 4골을 기록, 명성대로 골대만 지키는 평범함을 거부했다.공격이 부진할 때는 하프라인까지 치고 나와 상대를 움찔하게 했고 전,후반 프리킥을 직접차는 등 공격에 적극 가담했다.
특히 후반 27분에는 프리킥을 왼발로 강하게 찬 것이 상대 골키퍼의 선방에 걸려 불가리아의 간담을 서늘하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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