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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위기로 이어지지는 않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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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달러 환율의 급등에도 불구, 1천3백90원대에서 안정세를 유지해오던 원화의 미 달러화에대한 환율이 단숨에 1천4백30원대로 올라섰다.

이같은 환율 상승은 엔화 절하에 따른 적정수준을 반영한 것으로 받아들여지고있으며 엔화절하가 조만간 저점을 통과해 정상화될 것이기 때문에 외환위기로 이어지지는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환은경제연구소 신금덕박사는 지금까지는 엔화 절하를 반영하지 못했다가 시차를 두고 적응하는 과정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엔-달러 환율이 달러당 1백40엔대인 경우 1천4백50원 정도가 적정한 것으로 보이며 1백50엔 가까이 간다면 1천5백~1천6백원이 돼야 정상적인 수준이라고 말했다.

그는 원-달러 환율의 조정속도가 예상보다 느렸다며 우리 외환시장에 구조적인 문제점 때문으로 본다고 말했다.

신박사는 기업들이 외화당좌예금으로 1백억달러 이상을 쌓아놓고 외환시장에 내놓지 않으면서 수입대금을 직접 결제하고 있기 때문에 달러화 수요가 실제보다 과소평가됐고 시장에서환율이 오르면 달러화를 시장에 내놓아 시장공급이 과대평가돼 원화는 상대적으로 고평가돼왔다고 설명했다.

엔화가 급격히 절하되는 상황에서 원화의 환율만 안정될 경우 우리 경제를 지탱하고 있는수출의 가격경쟁력이 약화되기 때문에 엔화 절하분만큼 우리 원화도 적정수준으로 절하돼야한다. 또 최근 외국인주식투자자금이 유출되고 있는 것도 환율상승에 대한 불안감 때문이었다. 따라서 환율이 상승하는 것은 우리경제에 긍정적인 면으로 작용할 것으로 전문가들은보고있다.

환율 상승으로 우려되는 금리상승은 가능성이 크지 않은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이번 환율상승은 지난해말의 외환위기 상황 처럼 수급문제로 인한 것이 아니라 엔화절하의 영향을 반영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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