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金대통령 당선자대회 참석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은 16일 오후 국민회의 6.4지방선거당선자대회에 참석,"개혁에 대해 과감한 행동을 국민과 세계가 바라고 있다"며 국정의 총체적인 개혁을 본격추진할 뜻을 거듭밝혔다.
김대통령은 이자리에서 "특히 대기업의 개혁은 과감한 기업구조조정을 통해 국민적단합을이뤄야 하며 이를 통해서만이 기업의 투명성이 보장되며 외국투자 유치가 가능하다"고 언급, 빅딜 등 대기업의 강력한 구조조정을 촉구했다.
김대통령은 또 지방선거에서 드러난 지역주의와 관련, "야당도 서(西)로 진출하고 여당도 동(東)으로 진출, 전국정당이 되어야지 반쪽정당이 되어서는 안된다"며 지역구도 타파를 역설했다. 현재 여권은 독일식 정당명부제 도입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김대통령은 이어 지방자치단체장들과 지방의회의원들이 개혁에 솔선함으로써 경제위기 극복과 지방자치 발전에 기여해 줄 것을 당부했다.
*박태준총재 日방문 취소
자민련 박태준총재는 16일 대한(對韓) 차관문제 등을 협의하기 위해 일본을 방문하려던 계획을 취소했다고 이규양부대변인이 밝혔다.
이부대변인은 "박총재가 엔저현상의 대응방안을 모색하고, 한국에 대한 일본측의 추가 차관제공 가능성 등을 협의하기 위해 17,18일중 일본을 방문할 계획이었으나 최근 일본 정계의정세변동 추이를 감안할 때 지금 일본을 방문하는 것이 시기적으로 적절치 않다고 판단, 방일 계획을 취소했다"고 설명했다.
*김선홍씨 이신행의원에 16억지원
대검 중수부(이명재 검사장)는 16일 기아비리와 관련, 김선홍 전기아그룹 회장이 지난 96년4.11총선 직전 회사공금 16억여원을 빼돌려 한나라당 이신행의원에게 총선자금으로 지원한사실을 밝혀내고 김 전회장을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 위반(횡령) 혐의로 추가 기소했다.검찰에 따르면 김 전회장은 지난 90년 이기호 전기아종합조정실사장 등과 공모해 이 전사장의 동서 박모씨 등 40여명의 명의로 (주)기산 사모전환사채 15억원어치를 매입한 후 주식20여만주로 전환해 이재곤 전(주)기산전무를 통해 관리하던중 지난 96년 2월부터 3월사이그 일부를 매각해 조성한 16억2천6백69만9천원을 이의원에게 총선 선거자금으로 전달한 혐의다.
*재.보선 선거비용 제한액 공고
중앙선관위는 15일 '7.21 재.보선'에서 각 후보들이 쓸 수 있는 법정 선거비용제한액을 결정.공고했다.
선거구별 선거비용제한액은 다음과 같다.
△서울 종로구 1억4백만원 △서울 서초갑 7천5백만원 △부산 해운대.기장을 5천9백만원 △대구 북구갑 8천4백만원 △경기 수원팔달구 7천9백만원 △경기 광명을 6천2백만원 △강원강릉을 7천7백만원
*개그맨 김형곤씨 자민련 입당
인기 개그맨 김형곤씨가 15일 자민련에 입당했다.
한 당직자는 이날 "김형곤씨가 오늘 박준홍전위원장의 주선으로 자민련에 공식 입당했다"면서 "오는 17일 자민련 마포당사에서 입당식을 가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씨는 지난 12.18 대선당시 국민신당 이인제후보의 유세를 도왔었으며, 이에따라 이인제고문의 거취와 연관이 있는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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