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신주 우선배정 우리사주 대규모 실권 종금사 유상증자 차질

이번주부터 시작되는 종합금융사들의 유상증자에 신주의 20%를 우선배정받은 우리사주조합이 대규모 실권, 증자가 차질을 빚고있다.

16일 증권거래소에 따르면 나라종금 등 10개 종금사가 자기자본 확충을 위해 이달중 대규모유상증자를 실시한다.

10개사의 발행예정 주식수는 8천5백34만주, 금액(액면가 5천원 기준)기준으로는 4천2백67억원에 달한다.

그러나 한국·아세아종금을 제외한 나머지 종금사의 주가는 액면가를 밑도는 데다 증시가워낙 침체를 면치못하자 구주주청약에 앞서 신주의 20%를 우선 배정받은우리사주조합이 청약에 대거 실권, 증자에 막대한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

아세아종금을 비롯 울산·경수·금호·중앙·한국종금 등 5개 종금사의 증자에는 우리사주조합이 1백% 실권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영남종금과 나라종금의 우리사주조합 실권률도 각각 99.83%, 95.27%에 달했으며 동양종금과 한불종금도 실권율이 89.64%, 41.87%에 각각 달했다.

최신 기사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