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의 3천4백22개 파출소 가운데 치안수요가 적은 2백33개 파출소가 통폐합 되는등 지방청과 일선경찰의 구조조정 작업이 내달부터 추진된다.
경찰청은 17일 관할면적이 1㎢이하, 상주인구 1만명이하의 도시지역과 1개 읍·면에 2개이상의 파출소가 운영되는 농·어촌지역 2백33개 파출소를 통폐합하고 관할지역이 넓은 농어촌지역은 112순찰차를 배치, 출장소를 운용할 계획이다.
경찰청은 또 관할인구 5만이상 이거나 대단위 택지개발등으로 1∼2년이내 치안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는 서울 중랑·신내 파출소 등 30개 파출소를 올해안에 신설키로 하는 등연차적으로 모두 50개 파출소를 신설키로 했다.
통폐합 대상 파출소를 지방청별로 보면 서울이 종로·안국파출소 등 77개로 가장많고 이어부산 영도·대평파출소 등 23개, 전남 광주동부·서석파출소 등 20개, 경북 영주 중앙파출소등 17개며 제주와 인천은 각각 2곳과 5곳에 불과했다.
경찰청은 업무성격이 유사한 강원 등 5개 지방청의 '감식계'를 '강력계'로, 경호수요가 적은부산 등 5개 지방청의 '경호계'를 '경비계'로 통합키로 했다.
이밖에 현재 8개과로 운영되고 있는 일선 경찰서의 직제 가운데 형사·교통·보안과를 경무·방범·수사·경비·정보 등 기본 5개과를 중심으로 통폐합 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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