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공무원 나무관리 한계 시민들 나무사랑 절실

구글 검색 선호 출처로 추가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몇년전 영국에서 '식물들의 사랑'이라는 책이 베스트셀러가 되고 그 내용이 TV 등 매스컴에 소개되면서 화제가 된 적이 있다.

화학적 변화 및 반응을 통해 식물들도 경쟁을 하고 짝짓기를 비롯한 사회적 활동을 하며 사랑과 공포 등 감정이 있다는 것이 주요 내용이었다.

콘크리트와 아스팔트로 뒤덮인 도시에서 그나마 우리의 숨통이 트이게 하는 것은 가로수와공원 등지의 나무들이다. 나무의 푸른 잎들이 심리적 안정을 주어 범죄 발생을 억제하고 정서적 안정을 준다는 연구들도 발표되고 있다.

우리시민들이 나무에서 이렇듯 많은 도움을 받으면서도 나무들이 주는 조그만 불편들을 참지 못하고 바닷물을 부어 가로수를 고사시키고 간판이 가린다는 이유로 제초제를 뿌리고 가지를 부러뜨리는 등 나무들에 가혹한 박해를 저지르고 있다.

우리 동구 관내에만 가로수를 비롯한 나무가 34만여 그루가 있으며 이 나무들을 심고 관리하는데도 매년 수억원의 귀중한 세금이 쓰이고 있다. 시민들의 나무 사랑하는 마음이 없다면 공무원 몇 명만으로는 이 많은 나무를 일일이 보살피는데 한계가 있다.

자기집앞 나무는 자기가 돌보고 그 나무가 잘자라는 것이 자랑거리가 될 때 우리 대구는 지금보다 훨씬 살기좋은 도시가 될 것이다.

나무에게서 받은 반만큼이라도 나무를 사랑하자.

김남구(대구시 동구청 녹지과)

최신 기사

mWiz
18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국제
최근 여론조사에 따르면 현 정부의 부동산 및 주식시장 정책에 대해 50% 이상의 국민이 부정적으로 평가하고 있으며, 특히 30대와 수도권 거...
국내 반도체 '투톱'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급등락을 반복하며 변동성을 보이고 있고, 목표주가는 잇따라 낮아지고 있다. 특히 삼성전자는 전...
서울 배재고 야구부 학생 2명이 광주제일고를 향해 5·18 민주화운동을 비하하는 응원 구호를 외쳐 중징계를 받았으며,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는 ...
브리핑 데이터를 준비중입니다..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