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월드컵 후반 분석

98프랑스월드컵축구대회에서는 가장 재미없는 0대0 무승부 경기가역대 대회에 비해 줄어든것으로 나타났다.

국제축구연맹(FIFA)이 1일 끝난 16강전까지 치른 56경기를 집계한 결과 '무득점무승부'는 3경기로 전체 경기의 5.4%를 차지, 58년 스웨덴대회 이후 가장 낮은 비율을 보였다.이번 대회에서 무득점 무승부로 끝난 경기는 예선리그 죽음의 D조에서 파라과이-스페인,파라과이-불가리아, E조에서 네덜란드-벨기에전 등이다.

지금까지 68년동안 5백72경기를 치르면서 나온 무득점 무승부는 45경기로 전체의 7.9%를차지하고 특히 74년 서독대회부터 82년 스페인대회까지는 18경기(14.1%)가 득점없이 끝나팬들을 실망시켰다.

월드컵 최초의 무승부는 58년 스웨덴대회 4조리그에서 브라질-잉글랜드전이며 출전국중 무득점 무승부를 가장 많이 치른 나라는 출전횟수가 10회를 넘는 남미와 유럽의 강호 브라질,잉글랜드, 독일 등으로 7게임씩을 기록중이다.

이번 대회에서 무득점 무승부가 줄어든 것은 국제축구연맹(FIFA)이 백태클을 금지하고 16강전부터 골든골제를 도입하는 등 '공격축구'를 지향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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