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일자 매일신문 20면에 실린 '대입, 성적순만은 아닙니다'라는 제목의 기사에 대해 이야기 하려 한다. 끔찍한 입시전쟁을 치르고 난 사람중의 한 명으로서 제자리를 찾지 못하고있는 대학입시 제도를 보며 안타까운 마음을 가지게 된다. 대입 전형 자율화로 각 학교들이특징있는 입학 전형을 제시하고, 수험생들이 그 전형제도에 맞추어 준비할 수 있게 하는 것은 바람직한 방향이라고 생각한다. 특히 전문대학들이 교명을 바꿈으로써 이미지 메이킹을시도함과 더불어 이제 성적만이 아닌, 각 과별로 특별한 재능을 가진 학생들을 우선 선발하는 시대가 왔다.
하지만 대학측에서 미인대회 입상자와 도우미, 모델 경력이 있는 수험생을 우대하는 것은무리가 있다고 생각한다. 물론 과 특성상 '미모'란 부분을 무시할 수는 없지만 그렇다고 해서 우수한 외모를 이유로 특권을 준다는 것은 열렬한 페미니스트가 아니더라도 다시한번 생각해볼 문제이다. 그렇지 않아도 미모제일주의 경향이 짙어져가는 사회 분위기이므로 이같은 전형제는 재고되어야 한다.
이성숙(대구시 평리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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