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노갑(權魯甲) 국민회의 전부총재는 10일 '청구그룹 장수홍회장이 지난 대선 직전 권 전부총재측에 수억원을 줬다고 진술했다'는 동아일보 보도와 관련, 동아일보 발행인 김병관회장등 7명을 출판물에 의한 명예훼손혐의로 서울지검에 고소했다.
권 전부총재는 이날 제출한 고소장에서 "김회장등은 10일자 동아일보에 검찰수사 결과 본인이 지난 대선직전에 장회장으로 부터 수억원 상당의 돈을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는 기사를게재했지만 본인은 당시 한보사건으로 수감중이었거나 강북 삼성병원으로 주거가 제한된 상태로 장회장이나 그의 측근을 만난 사실이 전혀= 없다"고 주장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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