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70년대 경주개발사업 주역들 글 모음

동우회원 21명 참여 70년대초 박정희대통령은 경주관광종합개발사업 추진을 특별지시했다. 경주를 세계적인 문화관광도시로 가꾼다는 취지. 그러나 문화재발굴 및 복원사업, 도시정비사업, 보문관광단지개발사업등 세분야로 추진된 이 사업은 박대통령의 서거로 1단계 사업을 끝으로 마무리 짓고 말았다.

71년부터 78년까지 8년에 걸쳐 대대적으로 실시됐던 이 사업의 주역들이 아직도 '경주'에대한 애착을 가지고 책을 한권 냈다. '그래도 우리는 신명바쳐 일했다'(고려서적 펴냄·사진). 경주개발동우회 김수학회장(현 새마을운동중앙협의회 회장)등 회원 21명의 글을 수록하고 있다.

경주종합개발계획의 구상에서부터 개발제한구역 설정, 토지매입, IBRD 차관 도입과정, 천마총등 문화재발굴과정에 있었던 에피소드등과 개인적 고충등이 진솔하게 그려져 있다. 또 박대통령에게 보고하는 녹음자료도 자료편에 수록하고 있다.

경주개발동우회는 경주개발사업에 참여했던 인사들을 중심으로 지난 81년 창립된 친목단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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