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영천 마야병원 거듭난다

의료법인 고담의료재단(이사장 김복광) 마야병원이 정신병 전문치료시설과 알코올중독 전문치료센터를 갖추고 경북도 지정, '마야정신병원'으로 다시 태어난다.

경북도는 21일 마야병원을 단순한 정신질환 치료기관에서 도지정 정신질환 및 알코올중독전문치료기관으로 지정, '마야정신병원'으로 개칭허가와 함께 각종 사업지원을 하기로 했다.지난 96년12월 개원한 마야정신병원은 지하2층 지상5층 50개병동 6백60개병상을 갖추고 5백여명의 정신병환자를 치료해오다 지난 1월 알코올전문치료센터를 개원, 2백20명의 알코올중독환자를 수용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사회복귀를 돕고 있다.

알코올중독치료센터는 사회복귀를 도와주는 집단치료와 사회에 나가 홀로 설 수 있는 정신·사회적 재활치료, 예술 및 운동치료법 등 각종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와함께 다른 정신요양시설에서 보기드문 체육시설 운동장 영화관 노래방 도서관 등을 갖추고 선진국에서 치료효과를 입증받은 자유병동제를 도입, 환자들의 자유로운 활동과 단계적인 진료를 통해 자활의지를 키워주고 있다.

그밖에 이병원은 신경정신과, 내과, 가정의학과, 치과 등 진료시설을 갖추고 있다. 〈영천·金相祚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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