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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구고, 전국체전 티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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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대표 최종평가전

청구고가 지역 고교축구 라이벌 대륜고를 꺾고 제79회 전국체전축구 대구대표로 선발됐다.청구고는 22일 시민운동장에서 벌어진 대륜고와의 최종평가전에서 연장전까지 승부를 가리지 못해 승부차기끝에 4대2로 승리를 거두고 체전티켓을 따냈다.

청구고는 전반 17분 신동근이 선취골을 뽑았으나 전반 종료직전 대륜고 이정수에게 동점골을 내줘 1대1 동점으로 전반을 마쳤다. 두팀은 후반과 연장전에서 밀고 밀리는 공방을 벌였으나 추가득점은 이루지 못했다.

1차평가전에서 1위를 한 대륜고는 도재준 등 주전 2명이 경고누적으로 빠진 상태에서 탄탄한 수비력을 과시하며 선전했지만 승부차기에서 고배를 들었다.

2차평가전 1위팀 청구고는 우세한 공격을 펼치고도 문전처리와 센터링미숙으로 추가득점에실패했다. 두팀 선수들은 라이벌답게 1시간 40분동안 몸을 던지며 투지넘치는 플레이를 하면서도 상대선수 부상때 볼을 양보하는 스포츠맨십을 발휘, 관중들의 박수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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