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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 제친 농촌학교 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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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편입 4년째를 맞은 달성군 지역 학교들의 학생 수준이 크게 향상되고 있다. 가창면 우록초교, 유가면 한정초교, 하빈면 하빈초교 졸업생의 올 3월 중학교 배치고사 성적은 동.수성구의 유명 학교를 제치고 선두를 달렸다. 우수한 학생이 다수 빠져 나간 마당이지만 중학교 성적도 올들어 시내 학교에 상당히 근접하고 있다.

초.중.고 할 것 없이 과학교육의 수준은 단연 으뜸. 최근 과학기술부가 주최한 '제20회 전국학생 과학 발명품 경진대회'에서 화원초교 5년 이동기군이 전체 2위인 국무총리상을 받았다. 대구지역 은상 수상자 9명중 4명도 달성군 학생들. 지난해도 전국 청소년 과학경진 과학기계 공작부문 대상을 달성군이 차지하는 등 대구에서 가장 우수한 성적을 올렸다.지난 95년도 편입 당시 달성지역 학력 수준과 비교하면 괄목할만한 변화이다. 당시엔 특히중학교 성적이 뒤져, 동.수성구 등지 보다 평균 20점 가량이나 뒤떨어졌었다. 이때문에 해마다 5학년 2학기가 되면 수백명의 초교생들이 다른 구로 위장 전출하기도 했다.편입 이후 특히 과학 성적이 향상된 원동력은 상설 특활반과 여름과학 캠프. 달성교육청은과학영재를 교육청 과학실에 모아 연간 1백20시간씩 교육한다. 22일로 5회째를 맞은 여름과학 캠프는 과학 꿈나무들이 과학자의 꿈을 키우는 한마당.

김영택 달성교육장(61)은 "아직 인식 부족으로 역외로 빠져 나가려는 학생들이 없지 않지만도심 학교보다 교육여건이 훨씬 나은 곳이 많다"고 전했다.

〈崔在王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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